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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스키 신의현·김윤지 ‘장애인동계체전’ 3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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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2-26 10:01 조회3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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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스키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을 달성한 신의현(왼쪽)과 김윤지(오른쪽).ⓒ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 3일차 4종목 12개 메달 이벤트

 

노르딕스키 신의현(세종, 44)과 김윤지(서울, 18)가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이하 장애인동계체전)’ 3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19일 바이애슬론 두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0일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한 것.

 

장애인동계체전 3일 차인 20일에는 총 4종목 12개 메달 이벤트가 열렸다.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3km 좌식 경기에서는 신의현이 1위, ‘제1호 귀화 장애인선수’인 원유민(인천, 36)이 2위, 정재석(서울, 37)이 3위에 올랐다.


여자 크로스컨트리스키 3km 좌식 경기에서는 김윤지, 한승희(경기, 21), 이도연(전북, 52)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강원과 서울의 4강 경기에서 서울 소속 여자선수 두 명의 활약이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연두의 재활일기’로 알려진 인기 웹툰작가 고연수(32)와 대만 화교 출신으로 우리나라에 귀화한 마후이리(28)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1월 장애인아이스하키 신인선수 훈련 캠프를 통해 처음 장애인아이스하키 종목을 접한 고연수는 훈련을 거듭해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서울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평상시 수줍은 성격의 소유자이나 빙상장에만 들어서면 여전사로 변하는 마후이리 선수도 이번에 처음으로 동계체전에 출전했다.

 

두 선수는 19일 오전 부산팀과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나서 6대0으로 승리했고 같은 날 오후에는 충남팀과 맞붙어 0대0의 스코어로 정규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샷까지 가는 혈투 끝에 2대1로 짜릿한 승리를 맛보았다. 20일 강원과의 경기에서는 패해 오는 21일 3, 4위전에서 전남팀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남자 알파인스키 대회전 DB(청각장애) 경기에서 울산 박승호(37)가 32초 64의 기록으로 같은 팀의 정수환(32) 보다 0.4초 빠른 1위를 차지했다. 3월에 열리는 2023 에르주룸 동계 데플림픽대회에도 참가하는 박승호 선수와 정수환 선수는 동계체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으며 다가오는 동계 데플림픽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

 

대회 3일 차인 20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종합 득점 순위는 1위 경기(21,000점), 2위 서울(20,725점), 3위 강원(10,245)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폐막일인 21일에는 선수부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하키, 컬링 경기가 진행되며 일정 및 결과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winter.koreanpc.kr/21)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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