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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한동훈 비대위원장, 장애인권리 정책으로 보장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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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2-05 15:28 조회3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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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탈시설장애인당當은 25일 오후 2시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장애인권리정책약속’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장애인권리정책·장애인권리예산’ 보장 촉구‥한 비대위원장 면담 요청'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오는 4월 10일 총선에 장애인들이 장애인권리에 투표할 수 있도록 장애인권리를 정책으로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전장연과 탈시설장애인당當은 25일 오후 2시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장애인권리정책약속’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8일 김예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의 입당을 환영하며 “너무 기쁘다. 앞으로 함께 걷겠다. 걷는 데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저처럼 안내견과 함께 걷는 사람, 지팡이와 함께 걷는 사람, 휠체어로 걷는 사람, 보는 방법도 다양하다. 저처럼 손이나 귀로 보는 사람, 눈으로 보는 사람. 다양한 방법으로 본다. 우리는 다양한 분들, 그리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인정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존중하는 정당”이라고 발언했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렇게 무대 위에 있는 사람이 직접 감동하는 건 후진 일인데요. 좋은 말씀에 제가 감동했다. 고맙다”고 화답했다.

전장연은 “김예지 의원이 발언한 것처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인정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존중하는 정당’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다가오는 4월 10일 총선에 장애인들이 장애인권리에 투표할 수 있도록 장애인권리정책을 약속하고 장애인권리를 예산으로 보장하라고 촉구하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책임 있는 답변을 듣기 위해 공식적으로 면담을 요청했다.

또한 국민의힘 소속 오태훈 부산광역시 북구청장의 ‘장애인차별 발언’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와 국민의힘 차원에서의 공식적 사과도 요구했다.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박현 조직실장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느낀 감동이 김예지 의원의 말에 진정으로 감동을 한 것인지 장애인 국회의원이 그 말을 해서 감동을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감동의 진정한 의미는 실천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가난하고 힘 없고 약한 소수자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라면 실천으로 보여달라”며, “장애인 당사자인 우리와 대화하면서 장애인의 이동권과 노동권 등 권리보장을 위해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수미 개인대의원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장애인들이 23년을 외치고 있는 요구를 들어달라 귀를 기울여 달라”면서 “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위해 정책적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다. 말만이 아닌 책임 있는 정치를 보여달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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