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열린 대한장애인체육회, 용인시, 경기도교육청 간 장애인생활체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이상일 용인시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달 말 용인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가 개관할 예정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4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와 장애인 및 장애학생 생활체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3월부터 제반 시설 등을 고려, 경기도에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도내 여러 시군구를 접촉했지만 부지확보가 어려워 난항을 겪던 중 용인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 차량등록사업소 부지 1층에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조성하기로 협의했다.

경기도교육청에서도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가 장애학생 뿐만 아니라 비장애학생에게도 체육활동 흥미 유발, 운동습관 형성 및 장애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업무협약에 동참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장애인체육회의 가상현실 체험센터 조성을 위해 용인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경기교육청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대상 가상현실 장비를 추가 지원한다. 또한 이들은 장애 인식개선 스포츠 체험형 프로그램 및 교육 운영 등에 협력하게 된다.

한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지난 2022년 인천 문학경기장, 천안장애인종합체육관, 익산반다비체육센터 등 3개소에 설치됐다. XR휠체어레이싱, XR크로스컨트리, XR스크린스포츠, 스크린사격, AR액션플로어 등이 갖추고 현재 활발히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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