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6일 사회서비스 분야 최초 벤처 펀드인 ‘가이아사회서비스 투자조합’이 정부 100억원, 민간 45억원 등 총 145억원 규모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그간 환경·문화·교육 등 공공성 있는 분야에서 펀드가 조성된 적은 있으나, 사회서비스 분야 펀드가 조성된 것은 처음이다.
복지부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민간이 결성하는 펀드에 출자하는 펀드로 중소벤처기업부 등 10개 부처가 출자해 조성하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지난 6월 ‘사회서비스 투자펀드’ 운용사로 ‘가이아벤처파트너스’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는 새롭고 혁신적인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디지털·첨단기술을 활용해 고품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업 등에 주로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사회서비스 분야 중 노인·장애인 등 돌봄 관련 기업에 펀드 결성금액의 최소 20% 이상을 투자하도록 해 취약계층이 고품질 돌봄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투자는 펀드 결성일로부터 4년간 이뤄지며, 회수되는 재원은 다시 사회서비스 관련 분야에 재투자해 투자-성장-재투자의 선순환 고리를 형성할 예정이다.
복지부 김혜진 사회서비스정책관은 “복지 분야 최초로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가 결성됨으로써, 혁신적인 사회서비스 유관 기업들에 대해 활발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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