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세계신체장애인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일본 나고야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선수단. ©에이블뉴스
대한민국선수단(단장 백승완)이 ‘제5회 세계신체장애인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나고야돔에서 한국, 미국, 일본, 푸에르토리코, 대만 5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선수단은 선수 20명, 임원 5명 등 총 25명이 파견됐다.
한국은 미국과의 경기에서 13:2로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으며 푸에르토리코와 대만에게는 8:4, 4:2로 제압했다. 하지만 일본과의 경기에서 7:8로 아쉽게 패해 3승 1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4회 대회까지 최하위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우승은 4전 전승을 기록한 일본이 차지했다.
백승완 단장은 “선수 대부분은 직장을 가지고 있거나 개인사업에 종사하는 사회인야구 선수”라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2시간씩 3개월간 훈련을 했지만, 이것마저 100% 참가를 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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