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직업체험 프로그램으로 ‘오토하프 악기 연주’ 운영 모습. ©강원발달장애인훈련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강원지사(지사장 김상구) 강원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발달장애인 직업체험 프로그램으로 ‘오토하프 악기 연주’를 개설, 지난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선택하고 진로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음악 관련한 체험이 의미가 있는 것은 지금까지 제조업, 서비스업 위주로 실시해 오던 직업체험을 예술분야로 확대해 강원도 내에서 음악적 재능을 가진 인재들을 발굴‧육성하려는 시도인 점이다.
앞으로 강원도 내 설악고, 봉대가온학교 등 7개의 고등학교에서 68명의 발달장애인이 ‘오토하프 악기 연주’를 체험하게 된다.
김상구 강원지사장은 “발달장애인의 음악분야 인재 발굴, 육성의 시도가 처음인 만큼 운영과정을 모니터하여 우리 지역 거주 발달장애인이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문화예술분야 등으로 직업체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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