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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등 웹사이트 정보 이용 여전히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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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3-29 17:30 조회7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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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웹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평균점수 60.7

 

에이블뉴스기사작성일 : 2021-03-29 16:19:59

 

‘2020 웹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 중 업종별 웹 접근성 수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2020 웹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 중 업종별 웹 접근성 수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애인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이용하기는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이하 과기정통부)는 29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국내 웹사이트의 접근성 수준을 조사한 ‘2020 웹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웹 접근성이란 장애인고령층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신체적 특성에 상관없이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2020년 웹 접근성 실태조사는 한국표준산업분류 21개 업종 중 웹사이트 이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8개 업종의 웹사이트 1000개를 임의 추출하여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국가표준)’ 준수 여부를 평가했다.

 

8개 업종은 도매 및 소매업숙박 및 음식점업정보통신업금융 및 보험업부동산업교육서비스업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이다.

 

조사 결과 1000개 웹사이트에 대한 전체 웹 접근성 평균점수는 60.7점으로 전년 대비 7.0(13.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아직 전반적인 웹 접근성 수준은 낮은 편으로 장애인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이용하기는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 및 보험업(71.5)’과 정보통신업(63)’ 분야의 웹 접근성 수준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고, ‘도매 및 소매업(55.3)’과 숙박 및 음식점업(53.6)’ 분야의 웹 접근성이 비교적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조사항목별로 살펴보면 응답시간 조절’, ‘자동재생 금지’ 등 9개 항목의 경우 조사대상 중 90% 이상이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영상 자막제공과 화면해설 기능에 필요한 대체 텍스트 제공’ 등 7개 항목의 경우 준수율이 50% 미만으로 조사됐다.

 

과기정통부는 웹 접근성이 미흡한 기관 중 복지관 등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접근성 개선을 위한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연 40)하고웹 개발자에 대한 기술교육교육콘텐츠 제작·배포 등을 추진하여 접근성 인식 제고 및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면서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 보장 관련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디지털포용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사회의 디지털 대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장애인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배제되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포용적인 디지털 이용환경을 만들기 위해 접근성 개선과 디지털 격차 해소 등 디지털 포용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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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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