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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여성청각장애 화가 누즈드 알오타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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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2-15 10:51 조회7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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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 영향 받은 그림, 화가로 명성 얻어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02-13 13:52:11

 

여성청각장애 화가 누즈드 알오타이비씨. ⓒ아랍뉴스닷컴 

여성청각장애 화가 누즈드 알오타이비씨. 아랍뉴스닷컴

 

오늘 소개 하는 세계 속의 장애 인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청각장애인 화가인 누즈드 알오타이비씨입니다. 제다에서 살고 있는 그녀는 새해를 큰 기대감 속에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년 동안 준비한 작품들을 보여주는 개인전시회를 계획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32살인 알오타이비씨는 사람들이 장애인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예술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어 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식 장애인구 통계는 전체 인구의 약 2%인데, 이것은 유엔 기준인 10%보다 훨씬 낮습니다. 그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낙인 때문에 장애를 감추고 싶어 하는 것, 부정적 인식 때문에 장애인들이 사회 속에서 통합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현실을 전합니다.

 

그녀의 개인전시회는 사우디아라비아 사람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전환과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성청각장애 화가 누즈드 알오타이비씨의 작품. ⓒ아랍뉴스닷컴 

여성청각장애 화가 누즈드 알오타이비씨의 작품. 아랍뉴스닷컴

 

그녀의 작품은 제다의 아써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는데, 벨기에 출신의 초현실주의화가인 르네 마가릿의 영향을 받은 화풍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림 스타일은 초현실주의적이고, 고유한 디자인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녀의 그림에 이정표가 된 작품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기를 하트모양으로 그린 '하트오브더킹덤'이란 작품인데, 실제 천처럼 보이는 붓 터치로 인해 화가로서의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녀는 다섯 살 때 열병으로 서서히 청력을 잃어갔고, 고등학교를 마칠 때쯤에는 청력을 완전히 상실해서 그 때부터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들의 입술의 움직임을 보면서 구어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예술가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서 그녀는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는데 재능을 나타냈습니다. 전문 화가가 되기 위해 미국의 위스콘신주로 유학해서 약 8년간 미술과 디자인을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학교에서 그림을 가르치는 한편 그림을 계속 그리면서 예술과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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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김해영 칼럼니스트 김해영블로그 (haiyung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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