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이용 장애인 일자리 마련 ‘그뤠잇’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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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1-27 08:54 조회1,27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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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이용 장애인 일자리 마련 ‘그뤠잇’ 청원
전동휠체어 이용한 청소노동자 모델…“아주 좋은 아이디어” 호평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7-11-24 17:47:26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중증장애인을 청소노동자로 고용해 주세요!”
지난 23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휠체어 이용 중증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달라는 내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에 참여한 사람은 175명(24일 오후 5시 30분 기준)이다.
국민청원에 게시글을 올린 사람은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최중증장애인이다. 전신마비인 최중증장애인들은 노동현장에서 취업에서 배제돼 대부분이 실업자인 상태다.
하지는 물론 상지의 기능에 제약이 있다 보니 손이나 팔을 쓰지 못하고 결국 노동현장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고용노동부의 2016 장애인 경제활동지표를 보면 전체인구의 고용률은 61%인 반면 장애인구의 고용률은 36.1%에 불과하다. 더군다나 장애인취업자 88만명 중 중증장애인은 17.3%인 15만명 수준이다(2016 장애인통계).
하지만 휠체어를 이용하는 중증장애인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게 글쓴이의 설명이다.
공항이나 코엑스, 빌딩 등의 로비에서 청소부들이 밀걸레가 달린 청소장비를 타고 바닥청소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작업을 중증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우리도 밀걸레를 전동휠체어 앞에 자동으로 탈착할 수 있게만 해주면 전동휠체어를 타고 왔다갔다 하면서 청소를 잘 할 수 있다”면서 “공공기관의 전물에서 중증장애인들이 밀걸레 바닥청소 일을 하면 중증지체장애인 수천명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 우리 중중장애인을 위해서도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청원글에는 “아주 좋은 아이디어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좋은 예가 될 것”, “이 같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재활의 동기와 근로자로서 자부심을 되찾아 줬음 좋겠다”, “무상으로 복지를 주는 것보다 훨씬 의미있고 유지가 가능해 적극 동의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동의한다. 다만 현재 청소 업무를 하는 분들과 협업 형태로 추진되면 좋겠다”는 등 의견도 제시됐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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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휠체어 이용 중증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달라는 내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에 참여한 사람은 175명(24일 오후 5시 30분 기준)이다.
국민청원에 게시글을 올린 사람은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최중증장애인이다. 전신마비인 최중증장애인들은 노동현장에서 취업에서 배제돼 대부분이 실업자인 상태다.
하지는 물론 상지의 기능에 제약이 있다 보니 손이나 팔을 쓰지 못하고 결국 노동현장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고용노동부의 2016 장애인 경제활동지표를 보면 전체인구의 고용률은 61%인 반면 장애인구의 고용률은 36.1%에 불과하다. 더군다나 장애인취업자 88만명 중 중증장애인은 17.3%인 15만명 수준이다(2016 장애인통계).
하지만 휠체어를 이용하는 중증장애인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게 글쓴이의 설명이다.
공항이나 코엑스, 빌딩 등의 로비에서 청소부들이 밀걸레가 달린 청소장비를 타고 바닥청소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작업을 중증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우리도 밀걸레를 전동휠체어 앞에 자동으로 탈착할 수 있게만 해주면 전동휠체어를 타고 왔다갔다 하면서 청소를 잘 할 수 있다”면서 “공공기관의 전물에서 중증장애인들이 밀걸레 바닥청소 일을 하면 중증지체장애인 수천명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 우리 중중장애인을 위해서도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청원글에는 “아주 좋은 아이디어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좋은 예가 될 것”, “이 같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재활의 동기와 근로자로서 자부심을 되찾아 줬음 좋겠다”, “무상으로 복지를 주는 것보다 훨씬 의미있고 유지가 가능해 적극 동의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동의한다. 다만 현재 청소 업무를 하는 분들과 협업 형태로 추진되면 좋겠다”는 등 의견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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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csb211@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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