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이해와 에티켓

충청남도 장애인복지 통합정보망 - CN블루의 장애에 관한 복지정보를 알려드립니다.



간장애 목록

  1. [장애이해]

    간의 주요 구성과 기능       

    ♤ 간의 주요 구성
    간은 성인의 경우 무게사 1.5 킬로그램 정도로 양손바닥을 합친 정도의 크기로 인체 장기 중 가장 큽니다. 오른쪽 갈비뼈에 둘러싸여 보호를 받고 있으며 오른쪽 젖꼭지 아래 1센티미터에서 왼쪽 젖꼭지 2센티미터 지점까지 아래로는 오른쪽 갈비뼈 부근까지 걸쳐 있습니다.

    - 간세포
    간세포는 사각형 모양을 밀접하게 맞닿아 서로 기능적으로 통화를 하며, 하나하나의 세포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간질환의 시작은 간세포 등이 파괴되는 것에서 비롯되고 그에 따라 간소엽의 붕괴현상이 일어나며 지속적으로 진행될 경우에는 간에 섬유질이 들어차고 혈관 배열이 혼란을 일으켜 결국 간을 통한 혈액의 이동에도 장애를 발생시킵니다.
    - 간문맥
    동맥에 의해 혈액이 들어가면 정맥을 통해 흘러나오게 되는데 간은 이 두 혈관 외에 문맥이라는 혈관을 가지고 있어 소화관에서 간으로 영양소를 운반하는 수송관의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위와 장에서 소화 분해가 되어 영양소가 문맥을 통하여 간으로 보내지므로 문맥은 간이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장 중요한 재료공급 라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담 즙
    간에서는 혈액 외엥도 담즙이라는 특수한 액체가 흘러나오는데 이 담즙이 지나는 길을 답관이라고합니다. 담즙의 역할은 일종의 노폐물인 빌리루빈을 몸밖으로 배설하고 다즙에 있는 담즙산에 의하여 지방을 소화시킵니다.

    ♤ 간의 기능
    간의 주요 기능은 체외에서 유입되거나체내에서 생성된 각종 물질들을 가공 처리하고 중요한 물질들을 합성 공급하는 것입니다. 간은 마치 에너지 및 화학공장이 밀집되어 있는 종합화학단지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외에도 혈액을 저장하는 역할, 면역 기관의 역할 등을 합니다. 간은 다양하고 중요한 기능들을 수행하기 때문에 간기능이 심하게 저하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2. [장애이해]

    간질환의 종류

    ♤ 황달
    황달은 간질환의 가장 대표적인 소견으로, 황달이 출현하면 곧 간질환이 있다는 것을 강하게 나타냅니다. 그러나, 황달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간질환이 일차적인 원인은 아니며, 드물기는 하지만 혈액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황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문맥항진증
    간질환에 의하여 간실질의 해부학적 구조가 변형되고, 간문맥혈류에 장애가 초래되면 간문맥압이 상승되는데, 이것을 간문맥압 항진이라고 합니다. 간문맥압이 항진되면 비장이 커지고 비장기능이 항진되거나, 식도 및 위 정맥류 같은 부행혈관이발달하게 됩니다.

    ♤ 간종대
    간경변증에서는 대부분 간이 위축되어 만져지지 않기 때문에 간경변증 환자에서 간종대가 있으면 간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사성 간질환이나알코올성 간질환 등에서는 간종대가 뚜렷하며, 급성 간염의 경우 약간의 간종대가 압통과 함께 촉지될 수 있습니다.

    ♤ 간성혼수
    간성혼수는 전격성 간부전증, 만성 B형 간염 경과 중 급성 악화, Pugh-Child C 에 해당되는 말기 간경변증환자에서 각종 유발요인에 의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식도정맥류 치료를 위해서 시행되는 간문맥-전신혈관 단락수술 후에 간성혼수가 흔히 나타나기도 하였으며, 최근에는 TIPS(transjugular intrahepatic portosystemic shunt)를 시행한 후에 간성혼수가 높은 빈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장애이해]

    간질환의 일반적 증세

    etiquette38.jpg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하여 쉽게 자각 증세를 나타내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경우까지 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것을 봅니다. 다음과 같은 증세가 있을 경우 사전에 대비할 것을 권합니다.

    ♤ 몸이 갑자기 나른함
    특별한 이유없이 지속적인 피로감과 상복부에 둔통을 느끼게 됩니다.

    ♤ 식욕 부진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구토증세(기름기 있는 음식이 싫어짐)를 느끼며 특히 급성 간염의 경우 심하게 나타납니다.



    ♤ 황달 증세
    피부의 점막이 누렇게 물들고 적혈구가 파괴되면 빌리루빈이 생기는데 이것을 담즙을 통해 배설합니다. 간세포가 파괴되면 배설기능에 이상이 생겨 과잉축적으로 황달이 나타나고 그 증세로 보통 눈의 흰자위가 가장 먼저 황색으로 변하고 심할 경우는 가려움증도 유발됩니다. 이것은 피하조직에 담즙산이 생기기 때문이며 예외적으로는 담즙통로가 담석 등을 막혔을 때에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 소변과 대변의 이상
    소변색이 콜라색처럼 변하고 대변은 정상적인 경우는 갈색인데 이것은 담도를 통하여 장을 흘러 내려간 담즙이 장을 원활하게 소통하지 않으면 색깔이 옅어질 뿐 아니라 합병증으로 식도 정맥류가 파열 될 경우는 피를 토하기도 하고 대변 색깡은 콜타르 색깔처럼 까맣게 됩니다.

    ♤ 잇몸에서 피가 남
    간에서 혈액 응고 인자를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면 간 밖에서 나타나는데 칫솔 상용시에 잇몸이나 코에서 피가 나며 또는 작은 충격에도 멍이 잘 듭니다. 그릭 문혈의 혈류 현상이 장애를 일으키면 복부와 흉부의 정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 피부 등 이상 증세
    손바닥이 지나치게 붉어짐(수장훙반이라고도 함). 몸에 반점이 생김(가슴, 목, 팔 윗부분 등). 얼굴은 흙갈색으로변하는데 햇볕에 그을린 경우와는 달리 얼굴에 실핏줄이 돋아 있으며 여드름이나 기미가 생길 때도 있습니다.

  4. [장애이해]

    만성간질환의 일반적 치료

    etiquette39.jpg만성간염, 간경변증 등 만성간질환의 원인 및 정도는 다양하지만일반적인 치료나 관리는 거의 비슷합니다. 그리고 간암 환자도 거의 대부분 만성간질환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간암의 치료와 더불어 기저(基底) 간질환에 대한 관리는 계속 이루어져야 합니다. 여기에는 환자의 생활 관리, 식이(食餌), 대증요법, 약물요법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됩니다.

    환자 분들이 물어오는 질문 중 하나는 활동을 어느 정도로 해야 되는가 입니다. 별로 증상이 심하지 않은 안정된 상태의 만성간염 환자들은 평상시의 일상 활동을 하시면 됩니다. 식이는 만성간염이라고 해서 일반인과 특별히 다를 것은 없습니다. 특정 음식을 가릴 필요는 없고,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몸을 보충하기 위해서 골고루 넉넉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 소화가 잘 되고 본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이면 되겠습니다. 지나친 고단백 고열량식은 체중만 느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억지로 권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성간염의 급성 악화기에는 토하거나 속이 메스꺼워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라도 사탕, 청량음료, 과즙 등을 먹을 수 있으면 먹고 포도당이나 아미노산 수액 등을 전해질과 함께 공급받으면도움이 됩니다.

    만성간염에서 전통적으로 술은 금기시 되어 왔습니다. 지나친 음주(하루 알코올 섭취 60 g 이상 2홉들이 소주 2/3 병에 해당)는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만성C형간염 환자는 술을 많이 마실 경우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소량의 알코올(10-20 g; 소주 80 ml, 맥주 500 ml 정도)을 이따금 마시는 것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