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이해와 에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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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장애 목록

  1. [장애이해]

    언어장애는 무엇일까?       

    언어장애란 말이 다른 사람의 말과 달라서, 말 자체에 주의를 끌게 하거나, 의사소통을 방해하거나, 말을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을 괴롭히는 원인이 될 때를 말한다.
    예를 들면 한 아동이 ‘어어어 엄마, 저저 어, 저저 크크크레크레파스좀 어어어’ 라고 말하였다면 아동의 이 말은 어머니 귀에 거슬리거나 말 형태 자체에 신경에 쓰이도록 두드러지며, 아동의 말이 크레파스를 사야 된다는 것인지, 크레파스를 찾아 달라는 것인지, 크레파스를 잃어버렸다는 것인지, 불명확하며 말을 하는 아동은 불안하고 힘이 들며, 듣는 어머니도 실망과 염려로 불쾌할 것이다. 이러한 경우 아동은 언어장애로 진단된다.

    다음은 언어장애 정의를 나타내는 세 가지 형용사로 언어장애의 의미를 알아보고자 한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말이 두드러지거나, 불명확하거나 불쾌할 때 그 말은 장애가 있다.

    첫 번째 형용사인 두드러진의 의미는 비정상언어는 타인의 주의를 끌기에 충분할 정도로 상이하다는 사실을 말한다. 3세 아동이 “사탕 없다”를 “따땅 얻따”라고 말한다면 언어장애가 아니지만, 성인들이 그와 같이 말한다면 그것은 다른 어른과 실제적인 발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언어장애인 것이다. 그렇다면 그 사회집단의 정상적인 구어와 얼마나 차이가 있어야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겠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한가지 사례를 들고자 한다. 한 어머니가 7세 아동의 언어문제로 상담을 의뢰하였는데 인터뷰를 시작하기 위하여 아동에게 이름을 물었더니 “이 으으”라고 대답을 하여서 아동의 어머니에게 다시 물었을 때 어머니는 “이 창 근”이라고 하였다. 제가 인터뷰 양식에 기록하는 것을 보고 그 어머니는 “아니요, 근설할 때 근인데요”라고 하였습니다. 아동의 이름은 이창건이며 어머니는 경상도에서 거주하시는 분이라서 ‘ㅡ’와 ‘ㅓ’를 구분 없이 사용하였던 것이다. 진단 결과 아동은 언어장애 중 조음장애로 치료가 시작되었지만 어머니의 언어는 전혀 문제시되지 않는다. 이렇게 경상도에서 ‘건설’을 ‘근설’로 ‘쌀’을 ‘살’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일 수 있지만 경기도에서는 이러한 말이 두드러질 수 있다. 그러므로 언어치료사에게 의뢰된 사람은 문화적 기준을 바탕으로 한 그 환경에 따라서 평가되어져야 한다.

    두 번째 형용사인 ‘불명확한’은 명료도를 말한다. 말을 하는 기본 목적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인데, 언어차이가 의사소통을 방해하여 그 메시지가 왜곡된다면 언어장애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낯선 사람과 대화할 때 그 사람이 말하는 내용을 듣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독특한 음성이나 머뭇거림, 또는 왜곡된 발음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면 의사소통은 깨어진다. 그 사람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를 말할 때 여러번 반복하거나 그의 얼굴을 갑자기 움찔거린다면 웃음이나 놀람으로 모든 의사소통 내용을 놓쳐 버릴 수 있다. 실어증자들은 수박이 먹고 싶을 때 사과를 달라고 하거나 “아니요”라는 것을 나타내고자 할 때 “예”라는 의미인 고개를 끄덕일 수도 있다. 언어의 명료도가 나빠서 이해하기가 어려울 때, 언어는 장애가 있는 것이다. 언어의 차이가 두드러지면 두드러질수록, 그 말을 더욱 불명확하게 된다.

    세 번째 형용사인 “불쾌한”이 의미하는 것은 언어의 편차로 화자 혹은 청자에게 일어나는 고통을 말한다. 심하게 장애된 언어를 듣는 청자는 우리가 너무 날려써서 알아보기 어려운 글씨를 판독해야 할 때처럼 쉽게 이해되지 않으며 좌절감을 느낄 수 있다,. 뇌일혈의 결과로 실어증이 된 사람과 대화하기란 불쾌하고 어려운 일일 것이다. 실어증자 또한 청자가 자신의 말을 완전히 이해하였는지를 알지 못하며, 청자가 자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여 다시 묻거나 상이한 대답을 하면 불쾌할 것이다. 심한 말더듬이나 거칠고 비성인 음성으로 말하는 것을 듣는 것은 괴로운 일이며, 그러한 언어를 나타내는 자신에게도 불쾌하기에 언어장애인 것이다.

  2. [장애이해]

    언어장애는 왜 생길까?       

    언어장애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혀, 입술, 치아, 인두, 후두 등 발성기관이나 조음기관에 이상이 있을 때, 뇌성마비나 뇌졸중 또는 뇌외상에서 볼수 있는 것처럼 언어중추에 이상이 있을 때, 지능이 떨어질 때, 난청 또는 농이 있어 언어에 대한 습득경험이 없을 때 나타난다. 그 밖에서 언어는 주위환경과 심리적 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받게 되므로 정서가 불안정한 상태로 오래 지속되었을 때에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3. [장애이해]

    (영화 정보)비욘드 사일런스       

    비욘드 사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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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정보: 드라마 | 독일 | 109 분

     

    감독: 카롤리네 링크

     

     

    줄거리: 라라는 청각 장애자인 부모와 함께 살며 부모의 입과 귀 역할을 하는 소녀이다. 라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클라리사에게서 클라리넷을 선물받고 음악에 눈을 뜨게 된다.

     

    세월이 흘러 17살이 된 라라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한 클라리사는 그녀를 대도시의 음악학교에 입학사키기 위해 베를린으로 초대한다. 그러나 라라의 아버지는 라라를 잃게 될 것이 두려워 라라의 음악 공부를 반대한다. 하지만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베를린으로 온 라라는 음악학교 입학시험 준비에 몰두한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톰이라는 농아 학교 교사를 만나게 되고 톰과 사랑에 빠진다. 한편 라라의 어머니는 어린 시절 라라의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자전거 타기를 배우려다 그만 사고로 죽게 된다.

     

     

    출처:다음영화

     

  4. [장애이해]

    (책 정보)행운아       

    행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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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지음 /북하우스

     

     

    책소개:

     

    결국 원하는 음악을 혼자 힘으로 하고 살아서, 나는 운이 참 좋았다!

     

    인디뮤지션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미완의 유고집 『행운아』. 2010년 11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이 2년 동안 직접 준비한 원고들을 모았다. 인디 뮤지션의 삶과 음악을 소개하고, 그 안에 담긴 사회에 대한 통쾌하고 전복적인 시선에 저자만의 위트를 곁들였다. 특히 언론에서 강조하는 비참한 최후가 아닌 결국 원하는 음악을 하며 혼자 힘으로 생을 살아낼 수 있음에 감사하는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빛나는 생과 인생에 대한 성찰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크게 4부로 구성되어 하루하루를 스케치한 내밀한 일기가 공개된다. 1부는 달빛요정이 스스로를 소개하고, 2부는 발표된 그의 노래를 이해하고 창작하는 과정을 담았다. 3부는 달빛요정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은 일기를 담았고, 4부는 일상과 사회에 대한 단상을 풀어냈다.

     

     

     

    목차

     

    목차intro 행운아

     

    끝맺지 못한 프롤로그

     

     

    1부 사전

     

    요정의 사고 인간의 언어

     

    달빛요정Ⅰ야구ⅠLG 트윈스Ⅰ야구만화Ⅰ박찬호

     

    서태지ⅠX세대Ⅰ주성치Ⅰ술Ⅰ라면Ⅰ노래방

     

    마초Ⅰ기타Ⅰ음반Ⅰ음악Ⅰ인디뮤지션

     

     

    2부 노래

     

    불행을 팝니다

     

    Infield FlyⅠSophomore JinxⅠScoring Position

     

    Single Hit #1ⅠGoodbye Aluminium

     

    전투형 달빛요정 PROTOTYPE A

     

     

    3부 일기

     

    성공한 루저의 초라한 침실

     

    2009. 1. 13.~ 2009. 5. 23.

     

     

    4부 생각

     

    주사위는 던져졌다

     

    김연아 올림픽 금메달!Ⅰ다큐멘터리 음악을 하기로 했다ⅠWe rule

     

     

    직구 같은 노래로 세상을 그리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음악을 생각하며

     

    김작가(대중음악평론가)

     

     

    부록

     

    노랫말 모음

     

     

    outro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출처: 다음책

  5. [장애이해]

    (책 정보) 장애인과 숏버스 여행 "진정한 자아 찾았어요"       


    나는 숏버스를 타는 사람이야'



    미국에서 이 말은 장애인이라는 의미다. 숏버스(short bus)는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스쿨버스로 1975년 장애인교육법에 의해 탄생했다. 당시 이 법의 제정으로 장애인이 학교 교육을 받게 되었으나 통합교육이 강제되지 않은 탓에 장애 학생들은 비장애 학생들과 분리되어 교육을 받아야 했다. 이들이 타고 다닌 특수학급용 스쿨버스가 바로 숏버스인데, 일반 스쿨버스보다 길이가 짧아 숏버스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저자는 난독증을 이겨내고 브라운 대학을 졸업한 이후 장애 극복의 표본이 되어 활동가로, 강연자로 살아간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정상'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에 늘 사로잡힌 채 자아가 분리되어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결국 저자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어떻게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됐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그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 장애인들을 모아 중고 숏버스를 타고 여행을 시작한다. 굳이 숏버스를 고른 것은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숏버스를 타는 데다 자신들이 겪은 기억의 이야기가 모두 숏버스 안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숏버스는 장애인의 상징이며 그들을 하나로 묶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



    무니는 2003년 5월부터 10월까지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학습장애, 신체장애, 지적장애를 가진 13명의 사람들을 만나고 이 여행기 `숏버스'를 내놓는다.



    세상을 향해 소리치는 학습장애 소년 `브렌트'. 무니가 숏버스 여행에서 제일 먼저 만난 사람은 열두 살 소년 브렌트다. 난독증 학습장애라는 딱지를 달고 고통받으며 축구와 페인트볼 게임에서 위안을 얻는다. 무니의 브라운 대학 동창인 켄트는 주의력결핍장애가 있다. 자기 집에 찾아오는 길을 설명할 만한 집중력조차 없지만 대입 시험에서 만점을 받을 만큼 영리하다. 천재와 미치광이 사이를 넘나드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며 살뿐이다. `성 정체성 장애'를 지닌 쿠키는 여자가 되려 한다.






    저자는 숏버스 여행을 통해 진정한 자기를 인정하고 더 이상 남들의 기준에 맞춰 살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애초 자신이 다녔던 초등학교 앞에 시위하듯 숏버스를 버리려던 계획도 바꾼다. `숏버스를 타는 사람'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숏버스/조너선 무니 지음/부키 펴냄/400쪽/1만3500원


     


    -출처-


    디지털타임스